삼성전기 영업익 3000억 첫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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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4∼6월)에 영업이익 3111억 원, 매출 1조9065억 원을 올려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18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용 기판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늘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및 무선랜 모듈의 판매가 늘고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최근 급성장한 데 따른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 초에 세운 ‘속도와 효율, 시장점유율, 원가절감 2배’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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