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미리보는 ‘갤럭시S’ 삼성전자는 2일(현지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 론칭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는 국내에서는 8일 공식 발표 행사를 가진 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美애플도 ‘아이폰 4G’공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국내에 발매되는 등 이달 들어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이 줄줄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S의 공식발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갤럭시S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이미 공개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삼성 휴대전화의 20년 역량이 결집된 스마트폰의 걸작”이라며 “국내용 제품은 차별화된 기능을 더 보강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타사 제품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세계 각국 통신사로부터 예약 주문만 100만 대 이상 받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S는 구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사용하며 기존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한 단계 위인 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써서 선명도와 색상을 재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처리속도도 1GHz(기가헤르츠)로 빠르다. 소비자는 이달 중순부터 갤럭시S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의 국내 발표일인 8일에는 미국 애플도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4G’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두 제품의 경쟁도 주목된다. 애플은 7일(현지 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0’이라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아이폰 4G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4G는 이전 제품인 ‘아이폰 3GS’의 성능을 크게 높인 신제품이다.
한편 소니에릭손도 3일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을 발표하며 한국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엑스페리아 X10은 4월 유럽시장과 일본시장 등에 발매된 제품으로 갤럭시S와 같은 4인치 화면, 1GHz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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