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보금자리 단지 설계안 26일 공개 프레젠테이션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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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단지의 품격 향상을 위해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단지 설계안에 대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레젠테이션은 26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에서 열리며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출신의 국내외 건축가 10명이 참가한다. LH는 심사를 거쳐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각 블록(A3, A5, A4)별 1개 팀씩, 모두 3개 팀에 최종 설계권을 줄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28일 선정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소득 및 계층별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유형들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주택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앞으로 건설될 보금자리주택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는 총면적 94만677m²에 6821채가 들어서며 이번 공모의 사업대상지는 3개 블록 12만8680m², 2895채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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