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잘 안깨지는 유리 제품 만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0년 4월 1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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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용기 브랜드 ‘더글라스’를 출시한 (주)대승프론티어(대표이사 강승우)가 일본의 이시츠카 글라스(ISHIZUKA GLASS)의 ‘HRT 가공’ 기술을 전수 받기로하는 기술제휴를 맺었다.

‘HRT 가공’은 유리제품의 외부단면을 강화하는 기술로 전자레인지 사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으로 글라스가 폭발 또는 깨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시츠카 글라스는 ‘HRT 가공’의 원천기술을 독자 보유한 회사로 전자레인지나 자동세척기에 사용 가능한 유리식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승프론티어도 이런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유리식기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강승우 대표는 “선진 유리제조기술을 도입해 더글라스 제품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시츠카 글라스는 190년 전통을 가진 회사로 유리제품 생산규모로는 일본에서 야마무라 글라스에 이어 2번째로 크다.

한편 대승프론티어는 파카글라스를 인수해 ‘더글라스’를 출시했으며, 최근엔 ‘자연주의 살림꾼’ 이효재를 모델로 한 친환경 자연주의 유리용기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석 동아닷컴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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