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7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대부업법 시행령을 고쳐 이르면 7월부터 대부업체의 최고이자율을 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2007년 10월 최고금리를 연 66%에서 연 49%로 낮춘 지 약 3년 만에 다시 금리를 내리는 것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떨어진 것을 감안해 최고이자율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지켜보며 내년 상반기에 최고금리를 5%포인트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
정부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회사(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의 출연금과 정부 예산을 합해 2조 원을 대출보증재원으로 조성해 서민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10조 원을 빌려줄 계획이다. 1인당 평균 1000만 원을 빌려준다고 할 때 100만 명이 혜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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