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를 ‘상품 차별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3일부터 ‘롯데온리(Lotte Only·사진)’라는 새 BI(Brand Identity)를 매장에서 독자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롯데온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매입한 150여 품목과 60개 브랜드에 적용된다. 또 쇼핑백과 매장 액정표시장치(LCD) 광고, 제품 포장 등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0개 품목 450억 원 규모였던 직매입 상품을 올해에는 180개 품목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임상품기획자(CMD)들이 우수한 디자이너와 생산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총 250차례 해외 출장을 보낼 계획도 세웠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롯데온리는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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