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인덱스펀드’ 돈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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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00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는 반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는 돈이 유입되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25일까지 공모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모두 1조1556억 원이 유출된 반면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로는 1489억 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펀드 유형별 유출액은 일반 주식형펀드가 1조140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배당 주식형펀드가 2054억 원, 테마 주식형펀드가 15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모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로 돈이 몰리는 것은 지수가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인덱스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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