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화장품, 스마트폰과 손잡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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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열풍이 홈쇼핑에서부터 미용과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홈쇼핑업체 GS숍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사의 모든 상품을 검색,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옴니아폰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서비스로, 상품을 검색해 주문 버튼을 누르면 GS숍의 24시간 상담전화로 연결돼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GS숍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화 등 보안 문제 때문에 홈쇼핑의 24시간 상담전화와 연계해 결제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3일부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브랜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헤어스타일 연출법이나 관련 제품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또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일부 제품의 잡지광고 등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뜨게 했다. QR코드는 흑백 격자무늬 패턴의 2차원 바코드로 기존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저장한 코드다. 김구열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내 다른 브랜드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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