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세차 빨리 해야” 주의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9일 17시 06분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주행한 차량은 부식방지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세차를 해야 한다며 대국민 주의보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이 전례 없이 많이 사용돼 염화칼슘에 오염된 차량도 많아졌다"며 "차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에 뒤섞여 차량에 붙은 염화칼슘이 차량 표면의 손상된 곳과 차체 아래 부품 등의 틈새에 장기간 방치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차량 하부와 문 틈 등 평소 잘 관리하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물로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주유소 등의 자동세차기 보다는 일반 세차장이나 셀프세차장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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