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200% 활용하는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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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2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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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습관, 평생 영어실력 기초 다지는 기회로
학기 중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방학. 방학이 오면 매일 늦잠도 자고 신나게 놀 생각에 아이들의 마음은 설렌다. 엄마 아빠와 여행도 가고 싶고 그 밖에도 할 일이 너무 많다. 하지만 엄마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 겨울방학이 되면 뒤떨어진 공부를 보충하고 선행학습으로 신학기를 대비하고 싶은 의욕이 앞선다.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우선 아이와 부모가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두 달여 간의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아이가 실행해야 할 것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부모로서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용기와 소신이 필요하다. 이번 방학은 떨어진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공부습관을 들일 수 있고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보자.

계획 세우기로 시간 관리 능력 기르기
초등학교 시절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것은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이다. 공부 잘하는 비법은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 관리 능력을 길러주기에는 방학처럼 자기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시기가 적당하다.

그 첫 단계는 생활 계획과 학습 계획을 세우기이다. 아이가 책임감을 가지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방학 학습 계획을 세울 때 하루에 영어공부 3시간, 한 달에 영어원서 50권 읽기처럼 거창하게 세워서 방학 내내 목표를 따라잡지 못하고 학습 성과를 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실패를 막기 위해서 하루 동안 실천해야 할 영어학습 활동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하루 총 3시간 동안의 영어학습이라면 ▶1시간 30분 동안 영어교재 테이프 집중해서 들으면서 받아쓰기 ▶1시간 동안 문제풀이 및 주요 어휘 암기 ▶30분 동안 학습한 내용 녹음하기 ▶30분 동안 읽고 싶은 영어원서 읽기처럼 해야 할 일을 상세하게 적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계획한 분량을 다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개성에 맞는 나만의 공부 습관을 찾아라
또한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본기, 즉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들은 한결같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라고 한다. 우등생의 공부법을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저절로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 방법은 다양하다.

예를 들면 연습장에 외워야 할 내용을 적어가면서 공부하는 방법, 소리 내 읽으면서 공부하는 방법,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는 방법, 낮에 공부하는 방법, 저녁에 공부하는 방법, 어려운 과목을 먼저 공부하는 방법, 어려운 과목을 나중에 공부하는 방법 등 아이마다 선호하는 공부방법이 다르다. 아직 개성에 맞는 나만의 공부 습관을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공부할 때 공부가 가장 잘 되는지 한 번 적어보도록 하자.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길러줘라
시간 관리 능력, 자기만의 공부법 외에 우등생의 조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즉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교 1등 핵심 노트법」이라는 책에서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지수 학생은 “ ‘하루 10시간 공부’를 기준으로 했을 때, 7시간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으로, 나머지 3시간은 학원의 공부 시간으로 나눠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학기 중에도 하루 공부의 70퍼센트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예습과 복습, 독서와 사설 읽기 등으로 혼자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나머지 30퍼센트는 학원 수업과 학원에서 내준 과제물을 한다. 장지수 학생은“이 둘의 관계가 뒤바뀐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고, 학원 강의는‘보조수단’일 뿐.” 이라며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모든 공부에 항상 혼자서 정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학원을 다니더라도 스스로 예습이나 복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꼭 남겨 두는 것이 좋다.

영어학습 계획를 짤 때 살펴봐야 할 것

1. 날마다 거르지 않고 영어학습량을 제시하고 확인하라
영어는 매일 꾸준히 접하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 특히 영어 듣기는 처음 공부할 때부터 신경 써야 하는 영역이다. 매일 학습할 분량을 정해주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확인을 하도록 한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가 매일 꾸준히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방문 학습지를 활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2. 학습 의욕을 꺾을 수 있는 화를 다스려라
방학 동안 이루어지는 학습을 효과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아이의 성취도가 생각보다 낮더라도 직접적으로 아이를 혼내지 않는 게 좋다. 잦은 꾸중으로 인해 아이가 반발심이 들고 주눅이 들어 학습 의욕이 꺾일 수 있다. 아이에게 할 말이 있을 때는 가끔 메모나 쪽지를 활용해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쉬는 시간을 갖자
공부를 한 시간 정도 했다면 10분 정도는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하자. 초등학생의 경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40분 정도이다. 쉬는 시간이 있어야만 우리의 두뇌가 공부한 동안 입력한 지식과 정보를 기억 속에 저장한다.

출처 : 튼튼영어 영어교육정보신문 '튼튼타임즈'
문의 : 1577-0582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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