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삼성생명 상장추진 호재 관련주 이틀째 상승세

  • 동아일보

삼성생명이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6일에 이어 17일도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수혜주로는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CJ, CJ제일제당, 신세계 등이 주목받고 있다.

CJ와 CJ제일제당은 17일 각각 1.18%, 0.23% 올랐다. 전날 8.97%, 6.55%의 급등세에 비해선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16일 4.20% 급등했던 신세계는 17일 1.28% 하락했다. 삼성금융그룹 계열사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각각 4.58%, 1.13% 올랐지만 삼성화재는 2.74% 떨어졌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주당 적정가치 73만5000원을 적용하면 CJ의 목표주가는 현재 6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라간다”며 “CJ는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최고 수혜주”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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