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피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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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휴대폰 케이스 세계 선두… ‘애니콜’ 3명 중 한명은 ‘피앤텔’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 이용자 3명 중 한 명은 피앤텔의 고객이다.

피앤텔은 휴대전화 케이스 부문에서 세계 선두 기업으로 애니콜 생산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품질, 고객만족, 경영성과 등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3대 요소를 모두 갖췄다. 전체 공정 자동화와 세계 기준의 각종 인증을 받은 품질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욕구를 즉시 반영한 고객만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빼어난 경영성과로 이어졌다. 2008년 매출액 2480억 원, 순이익 204억 원을 달성했다. 차입금이 없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1%에 달해 동종 업계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김 철 대표
김 철 대표
김철 대표는 “휴대전화 시장은 워낙 빠르게 변하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며 “잘나갈 때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피앤텔은 연구를 통한 미래 전략 수립에 애쓰고 있다. 중국 톈진에 연간 1600만 세트 규모의 생산라인을 완성한 데 이어 로봇을 개발해 완전 자동화 무인(無人)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금속물 표면처리업체인 코리아유니테크, 마그네슘 압출성형 업체인 이륭엑스마 등 신소재 업체를 합병했다. 피엔텔은 이 같은 합병을 통해 휴대전화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자동차 등의 응용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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