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해안시대]‘품질지수 1위’ 역시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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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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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부문 SM3, 스포츠 다목적차량 QM5

부산 강서구 신호동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동남권 공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한 축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까지 맡고 있다.

‘2009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8년 연속 고객만족도(CSI) 1위를 차지해 고객과의 아름다운 공존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르노삼성자동차다. ‘2009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에서는 준중형 부문에서 SM3가,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부문에서 QM5가 각각 1위로 선정되면서 제품 품질력까지 인정받았다.

제품품질(초기품질, 내구품질, 상품성), 서비스품질(영업만족도, 애프터서비스만족도), 종합만족도(품질스트레스, 종합체감만족률)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2009 고객만족도 조사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했다. 차량 보유자 및 구매 계획자 9만1129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조사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 마케팅 인사이트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표본규모를 바탕으로 ‘한국자동차 품질백서’도 발간하는 신뢰도 높은 정보제공 기관.

이번 조사 중 제품품질 영역에서는 초기품질과 상품성이, 서비스품질 영역에서는 영업만족도와 애프터서비스 만족도, 종합만족도 영역에서는 종합체감만족률과 품질스트레스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차 부문에서 ‘SM3 CE’가 내구 품질과 초기 품질 항목에서 1위를, 중형차 부문에서는 ‘SM5’가 품질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 초기품질이 가장 좋은 차량으로 각각 선정됐다. 준 대형차 부문에서는 ‘SM7’이, 중소형 SUV 부문에서는 ‘QM5’가 상품성 항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09 한국사용품질지수 조사는 3월부터 6월까지 한국표준협회와 리서치 전문회사인 메트릭스를 통해 실시됐다. 성능, 적합성, 신뢰성, 서비스, 이미지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232개 기업의 69개 제품에 대해 4만6400여 명의 소비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소비자에게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에는 선의의 경쟁과 연구개발을 유도해 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르노삼성차는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준중형차 부문에서 SM3가, 지난해 조사가 시작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선 2년 연속 QM5가 국내 완성업체 중 제품품질 및 제공 서비스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품질협회는 이번 조사대상 기업군에서 르노삼성차가 1위로 선정된 것은 시장반응일 뿐 아니라 고객의 동향을 읽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르노삼성차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정도영업으로 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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