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등 名士 8명, 中企사장 멘터 나섰다

  • 입력 2009년 9월 2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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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중소기업인의 ‘멘터’로 활동하기로 했다. 21일 CEO 멘터단 상견례에 함께 자리한 CEO들. 왼쪽부터 박용만 ㈜두산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사진 제공 세계경영연구원
국내 굴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중소기업인의 ‘멘터’로 활동하기로 했다. 21일 CEO 멘터단 상견례에 함께 자리한 CEO들. 왼쪽부터 박용만 ㈜두산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사진 제공 세계경영연구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은행장, 대학 총장 등이 중소기업 CEO들의 ‘멘터’로 나선다. 세계경영연구원(IGM)은 23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8명이 이 연구원의 ‘리더십 스쿨’에서 멘터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리더십 스쿨을 수강하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경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멘터링 과정은 중소기업 CEO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1명의 멘터가 돌아가면서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들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IGM사옥에서 ‘CEO 멘터단’ 상견례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멘터링 강사료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사회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성철 IGM 이사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윤석금, 남용, 박용만, 신상훈 등 4명의 CEO가 가진 ‘멘터링 아워’의 반응이 좋아 아예 리더십 멘터링 과정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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