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을 평균 5만1000원 올리고 명절 근무 수당 5만 원을 새로 만드는 등의 내용으로 올해 임협에 합의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가 없는 대신 서울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 각 부문의 과장급 이하 사원 대표로 구성된 사원대표위가 노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GM대우자동차 노사도 분규 없이 올해 임금 동결과 고용 보장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노조 집행부 선거로 인해 임협이 연기된 상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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