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LCD패널 공장” LG디스플레이 MOU 체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에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광저우 시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 예정인 생산시설은 8세대 LCD 라인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한국 정부의 최종 승인만 얻으면 중국에 공장 설립을 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CD 패널 제조 기술은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있어 해외 합작 투자나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2003년 난징(南京) LCD 모듈 공장 가동, 2007년 말 광저우 모듈 공장 설립에 이어 최근 LG전자의 난징 PDP 모듈 공장을 인수하는 등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