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2.49%로 상승…4거래일 연속 올라

  • 입력 2009년 8월 19일 02시 55분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CD금리는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2.49%로 마감했다. 이는 3월 6일 2.49% 이후 최고 수준이다. CD금리는 이달 13일 2.42%에서 2.45%로 상승한 뒤 14일 2.47%, 17일 2.48%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준 금리 상승 움직임이 선(先)반영되고 은행들이 최근 예금 유치를 위해 예금 금리를 높게 고시하면서 CD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하나은행은 43일물 CD를 2.40%에 2000억 원어치 발행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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