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삼성전자 70만원대 깨져

  • 입력 2009년 8월 13일 02시 59분


삼성전자 주가가 70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70만 원대에 올라선 이후 처음이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주당 1만2000원(1.70%) 떨어진 6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46만4366주로 최근 6일 중 가장 많았다.

기관투자가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도 주춤한 상태. 이날도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많았다. 지난달 말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1년 1개월여 만에 70만 원대의 주가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최근 증시 급등을 이끌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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