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46%가 안정성향… 실제론 공격 투자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국내 금융상품 투자자의 상당수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실제보다 ‘공격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 대우 우리투자 등 3개 증권사가 올 2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고객 59만2775명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결과 ‘안정추구형’ 및 ‘안정형’ 고객이 46.7%나 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공격투자형’ 및 ‘적극투자형’은 29.4%에 불과했다. 반면 고객이 직접 자신의 투자성향을 체크한 항목에서는 자신을 ‘적극투자형’으로 꼽은 투자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공격투자형’도 16.7%나 됐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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