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독일(2595억 달러)이었다. 이어 미국(2487억 달러), 중국(2456억 달러), 일본(1193억 달러), 프랑스(1117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47.4% 감소한 579억 달러에 그치면서 13위로 밀려났다.
지경부는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영국(1분기 기준으로 9위·801억 달러) 혹은 캐나다(10위·777억 달러)를 제쳐야 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영국은 금융시장 혼란이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성장률 급감과 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 캐나다는 경제가 침체하고 수출이 둔화되자 경기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