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엔씨소프트 주가 14% 올라

  • 입력 2009년 5월 13일 02시 54분


신작 게임 ‘아이온’ 매출 껑충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증시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만3000원(14.74%)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돼 최근 1년 이래 가장 높은 주가로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아이온’의 매출과 해외 로열티 매출이 늘면서 1분기(1∼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51%, 24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는 잇달아 보고서를 내고 엔씨소프트의 주가 전망을 20만 원대로 높여 잡았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중국 로열티 매출이 반영돼 실적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 최훈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아이온이 성공하면 글로벌 게임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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