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서비스FTA 오늘 발효

  • 입력 2009년 5월 1일 02시 56분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서비스분야 자유무역협정(FTA)이 5월 1일부터 발효된다.

3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아세안 서비스분야 FTA는 국내 절차를 완료한 한국 미얀마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에서 5월 1일부터 발효된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3개국은 절차 완료를 우리 측에 통보하는 날이 속한 달로부터 두 번째 달 1일에 협정이 발효된다.

통상교섭본부는 “한-아세안의 서비스분야 FTA가 발효되면 한국 기업이 아세안 각국의 금융 통신 운송 등 상품 생산을 지원하는 서비스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기회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세안 FTA 가운데 상품분야 협정은 이미 발효됐고 투자분야는 4월 양측의 협상 타결 이후 각국이 국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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