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서울반도체 시가총액 코스닥 1위

  • 입력 2009년 4월 14일 03시 01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업체인 서울반도체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다시 올라섰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4750원(14.89%) 오른 3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이날 시가총액은 1조8623억 원으로 기존의 1위였던 셀트리온(1조8379억 원)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서울반도체의 이날 급등세는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가 휴대형 위조지폐 식별기 특허 기술을 엠비젼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 체결로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엠비젼이 휴대형 위조지폐 식별기를 판매하는 금액의 일부를 라이선스 비용으로 받게 된다고 서울반도체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스닥이 6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500 선을 돌파하자 일부 종목 등이 과도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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