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건설주 단기 상승 이끌 것” 삼성증권 보고서

  • 입력 2009년 3월 19일 02시 53분


단기적으로 은행 증권 건설주가 최대 수혜 업종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최근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와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서 은행 증권 건설주 등 ‘트로이카’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단기 오버슈팅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를 확인하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건설주는 원-달러 환율 안정보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력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증시가 유동성 장세로 진입하려면 △신규 자금의 펀드 유입에 따른 기관의 매수 여력 확대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한 정보기술(IT)과 자동차주의 주가 유지 △위험자산 기피 현상의 완화 등이 나타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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