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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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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추설비는 높이 112m에 작업 공간 8925m² 규모로 모두 935km 길이의 전선 및 파이프가 투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루 평균 300명의 인원이 투입돼 2년 6개월에 걸쳐 작업해 완성했다.
이 설비는 해저 1만2000m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하고 태풍이나 해일에도 위치 제어가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중공업은 이 설비를 2005년 5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에서부터 자재 구매, 건조, 설치 및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해 해양설비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