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 관광중단 1000억 손실”

  • 입력 2009년 3월 10일 02시 57분


현대아산은 지난해 7월 11일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뒤로 지금까지 1000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을 입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아산 측은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매출 손실이 999억6000만 원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된 개성관광 매출 손실액 44억 원을 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아산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북한과 국내에서 854억 원의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지난달 13일부터 시행한 금강산 예약판매도 9일 오전까지 2만4000여 명이 신청하는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다음 달까지 당초 예약 목표인 3만 명을 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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