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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터치폰’ 스페인서 돌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3 12:59
2016년 1월 23일 12시 59분
입력
2009-02-17 17:54
2009년 2월 17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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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월 5주차 스페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24.4%로 나타났다.
2006년(5.4%)과 비교하면 4년 만에 5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올해 첫 주 21.1%로 처음 20%를 넘어선 뒤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돌풍의 비결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마케팅이다.
스페인은 세계적으로 축구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를 모델로 기용했다. '터치폰'을 알리기 위해 축구 경기에서 유일하게 공을 '터치'할 수 있는 포지션인 골키퍼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카시야스를 주장으로 내세운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유로 2008'에서 우승하면서 삼성전자의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스페인의 도시마다 손가락으로 신대륙을 가리키는 콜롬부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에 착안해 '콜롬부스의 손가락은 어디 갔을까'라는 주제로 '터치스크린 폰' 마케팅을 벌였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장 김정환 상무는 "스페인은 유럽에서 5번째로 큰 대형 휴대전화 시장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남아있는 지역"이라며 "이동통신 업체와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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