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업종들 상승률 높아 관심둘만

  • 입력 2009년 1월 7일 02시 59분


하나대투증권 보고서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업종의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하나대투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이달 5일까지 시가총액 대비 순매매 금액 비중 기준으로 외국인 매수가 활발한 업종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약품, 유통, 기계, 증권, 운수장비 등이다.

이들 업종의 12월 이후 수익률은 철강·금속(17.65%) 전기·전자(0.11%) 전기·가스(7.55%) 의약품(4.10%) 유통(9.85%) 기계(20.72%) 증권(23.36%) 운수장비(21.58%) 등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9.06%였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을 때 외국인 매수가 활발한 업종의 상승률도 높았다”며 “해당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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