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공업협회 “내년 수출-내수-생산 모두 감소” 전망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3시 06분


자동차공업협회는 16일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에 내수, 수출, 생산 등 모든 부문에서 올해보다 5∼8% 정도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이날 발표한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소비심리 위축,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올해보다 8.7% 줄어든 105만 대로 예상했다.

수출량은 올해보다 5.6% 감소한 255만 대, 자동차 생산은 6.5% 감소한 36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수입의 경우 환율 상승과 리스 금융 위축으로 6.7% 감소한 7만 대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입 승용차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9%, 올해 7.0%에 이어 내년은 7.1%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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