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 효과 펀드 손실 줄어

  • 입력 2008년 12월 11일 03시 04분


최근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9일 기준 ―40.51%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 27일(―48.47%)과 비교해 7.9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이달 9일까지의 수익률만 보면 15.45%에 이르렀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10월 28일 기준으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59.62%였지만 이달 9일 기준으로는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51.58%로 원금 손실률이 소폭 줄어든 상태다. 또 10월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는 수익률 19.91%를 올리며 선전했다.

그러나 펀드 전문가들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단기적으로 급등하기는 했지만, 아직 ‘바닥’을 확인한 것이 아닌 만큼 펀드 투자 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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