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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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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민단체에 따르면 '1+' 등급 한우 등심 100g은 대구백화점 본점에서는 7600원에 팔리고 있는 반면 롯데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는 1만3500원으로, 가격 차이가 1.8배에 달했다.
대형마트도 지역별 편차가 커 경기 양주시 리치마트에서는 '1+' 등급 한우 등심 100g이 5800원에 팔리고 있지만 GS마트 서울 송파점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비싼 1만1300원을 받고 있었다.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값도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센터점이 3250원인 반면 동아백화점 대구 수성점은 1190원으로 2.7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백화점 관계자는 "육류는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육질 등에 따라 백화점이 사들이는 가격이 수천 원씩 차이 나기 때문에 등급만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고 말했다.
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