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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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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은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를 ‘기업가정신 주간’으로 지정하고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주간 행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경제위기의 해법으로 경제단체에서 기업가정신 주간을 신설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먹고사는 문제의 핵심에는 기업이 있으며 뚜렷한 목표와 강인한 의지로 무장된 기업가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정부는 과감한 규제 개선과 감세(減稅)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 기업도 녹색성장과 신(新)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선포식에는 손 회장과 이 장관을 비롯해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이어 경제5단체와 지경부, 지방자치단체, 지역 내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업사랑연합회’ 창설식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경부가 주최하고 대한상의와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기업인 부문의 대통령 표창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국무총리 표창은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이 받았다. 기관 부문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서울메트로, 한국수력원자력, 프롬써어티 등이 지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