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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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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가 수요 감소로 12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독일 주간지 프랑크푸르터 존타그스차이퉁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임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조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공장의 생산을 중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등을 생산하는 다임러는 23일 3분기(7∼9월) 실적발표에서 2008 회계연도 세전(稅前) 순이익(EBIT)을 70억 유로(약 1조2670억 원)에서 60억 유로(약 1조860억 원)로 하향 조정했다.
디터 체체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가 경제위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