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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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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2%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17일 한국에 대한 신용분석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4.0%에 그치고 내년에는 더 크게 떨어져 2.2%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 보고서에서 “20%대의 수출 신장세도 내년에는 10% 아래에 머물고 내수는 가계부채와 부진한 투자로 인해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3.11포인트(2.73%) 내린 1,180.67에 마감돼 1,200 선이 붕괴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05년 10월 31일(1,158.11) 이후 최저치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