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와 BNP파리바그룹은 신한BNP파리바투신의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또 SH자산운용은 신한은행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신한지주의 손자회사다.
7월 말 현재 수탁자산 기준으로 각각 업계 6위, 8위 수준인 신한BNP파리바투신과 SH자산운용이 합병되면 업계 3위, 수탁자산 규모 30조 원의 자산운용사가 내년 초 출범하게 된다.
신한지주와 BNP파리바는 합병비율, 지분변동, 사명 등 최종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뒤 가격 실사를 거쳐 9월 말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신한지주 측은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등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