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年8.5% 돌파

  • 입력 2008년 5월 26일 02시 57분


은행권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8.5%대를 돌파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이번 주 초 3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연 7.01∼8.51%로 지난주 초에 비해 0.14%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은 6.71∼8.21%로 지난주보다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신한은행은 6.96∼8.36%로 0.08%포인트 올랐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가 각각 6.38∼7.85%와 7.11∼7.61%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단기외채 규제 가능성으로 외화자금 경색이 우려되면서 시중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만큼 대출 금리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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