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들어 해외서 51억달러 수주

  • 입력 2008년 5월 14일 02시 59분


年 65억 달러 목표 무난할듯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해외에서 51억4150만 달러(약 5조3472억 원)어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인 65억 달러 달성은 물론이고 이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수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해외 수주 5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은 최근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11억2000만 달러(약 1조1648억 원)에 수주한 실적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가 발주한 알주르 정유공장은 쿠웨이트 시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지어지며, 2012년 완공되면 하루 61만5000배럴 규모의 기름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7년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슈아이바 항만 확장 공사 등 최근까지 쿠웨이트에서만 54건, 4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