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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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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부산 대구 울산 등 동남권 관광객들을 위해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격주로 침대열차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금강산까지 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지치기 쉬운 노약자 등을 감안한 상품이다.
비용은 2박 3일 기준으로 25만9000∼29만9000원이다. 열차에서 잠을 자 숙박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상품보다 40%가량 저렴하다.
관광객들은 부산역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해 동남권 주요 역을 거쳐 다음 날 오전 4시 강릉역에 도착한 뒤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에는 금강산에서 셔틀버스로 남측으로 와서 오후 9시 30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오전 7시 28분 부산역에 도착하게 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