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차 직장인 37% “단순 반복업무한다”

  • 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경력 3∼5년차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회사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력 3∼5년차 직장인 618명에게 ‘맡고 있는 업무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26명(36.6%)이 ‘기존 업무를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상사로부터 지시 받은 사항을 처리하는 업무(35.6%) △새로운 일을 발굴해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업무(21.5%) △팀원끼리 회의를 통해 발굴하는 업무(6.3%) 등의 순이었다.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잘못 처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74.3%가 ‘있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 ‘업무의 목적이 너무 포괄적이어서’(68.2%), ‘업무 목적 및 배경에 대해 공유하지 않아서’(26.1%) 등의 응답이 많았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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