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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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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설탕, 밀가루, 올리브유 등 유기농 식품 5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유기농 식품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2년간 해외 산지(産地)를 직접 돌아다니며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CJ제일제당 측은 덧붙였다. 올리브유는 스페인, 갈색설탕은 남미 지역, 밀가루는 호주에서 원료를 들여왔다.
400g짜리 유기농 밀가루 제품은 대형마트 판매가격이 1900원으로 일반 밀가루 제품보다 2배가량 비싸다.
이 회사는 올해 유기농 식품사업에서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잡았고 2010년에는 330억 원 규모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국내 유기농 식품시장은 3183억 원 규모로 전체 식품시장 규모 30조 원의 약 1%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성이 클 것으로 식품업계는 보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