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교, 23일 200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 입력 2008년 2월 21일 10시 06분


철도역장 김득수(48 • 평생교육학과)씨 평균 평점 4.48점으로 전체 수석

최다 전공(5개) 이수자는 개척교회 목사 한영수(38 • 청소년학과)씨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 • 총장 김중순 • 서울시 종로구 계동)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조기졸업생 21명을 포함해 총 862명의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를 받는다. 복수전공이나 연계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107명에 달했으며, 시공간(視空間)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미국, 캐나다, 헝가리 등 해외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학사모를 쓰게 된 졸업생도 5명이다.

이번 학위수여식 최다 전공 이수자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척교회 목사로 시무 중인 한영수(38)씨이다 한씨는 4년 동안 주전공인 청소년학 외에 사회복지학 • 평생교육학(이상 복수전공) 상담 전공 • 청소년행정 전공(이상 연계전공)의 총 5개의 전공을 이수해 최다 전공 및 최다학점(258학점) 이수자가 되었다. 한씨는 93년 이후 청소년 봉사를 위해 12가지 종류의 자격증도 함께 취득했다.

수석졸업의 명예는 평생교육학과 김득수(48)씨가 차지했다. 경기도 연천군 경원선 전곡역장인 김씨는 3조 2교대로 근무하면서 1, 2학기 정규과정과 계절학기를 모두 수강해 평균평점 4.48점(4.5만점)을 받으며 3년 만에 조기 졸업하게 되었다. 하루 평균 5시간씩 공부하는 열의를 보인 김씨는 연계전공으로 상담 전공과 교육행정 전공도 이수, 총 3개의 학위를 받게 된다. 김씨는 오는 3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진학한다.

한국디지털대학교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온라인 대학임을 반영하듯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30대와 40대 졸업생들이 전체 졸업생의 76%를 차지했으며 학력별로는 졸업생의 70%가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다. 최고령은 사회복지학과 평생교육학을 복수전공해 졸업하는 윤여일(66 • 전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고문)씨이며 최연소는 평생교육학과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정다혜(23 • 개인사업)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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