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련이의 영어캠프 참가기

  • 입력 2007년 11월 29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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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프레버 영어캠프에 가라고 해서 나는 처음으로 외국에 나갈 기회가 온 것 같아 신나는 마음으로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캠프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된 후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무려 하루에 10시간을 공부한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어를 잘하게 될 거란 생각이 먼저 들어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출국 당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무척이나 긴장되고 떨렸다.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기도 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필리핀에서 생활 하는 것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가기로 한 캠프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호텔에 도착한 후 같은 방에 배정받은 다영이와 해지를 만나 친구가 되어 친하게 지냈다.

레벨테스트를 받는 날은 무척이나 떨렸다. 처음에는 TOEIC을 보고 이어서 쓰기와 말하기 시험을 보았다. 평소 학원에서 영어 일기를 쓰는 덕에 쓰기에는 자신 있었지만 말하기는 생소했기 때문에 잘 보진 못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그룹배정을 하는데 나와 다영이의 이름은 맨 마지막인 8그룹에 불려졌다. 나중에 말을 들어보니 1부터 8까지 그룹을 정하는데 뒤로 갈수록 상급자 코스라는 말을 듣고 내 자신에게 놀라는 한편 뿌듯했다.

수업 첫날에는 무척 떨렸다. 시간이 끝날 때 마다 교실을 바꿔가며 수업하는 것이 한국의 학교와 달라서 조금 낯설었다. 그리고 한국의 수업시간 보다 길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말하기 시간이었는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했다. 처음엔 생소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계속하다보니 재미있고 신기해서 내가 먼저 말하고 싶어졌다.

쉬는 시간에 로비에서 친절한 경비원 아저씨와 인사를 나눴다. 한번은 경비원 아저씨가 수박씨를 줬는데, 먹어보니 짜고 맛이 없었는데 아저씨는 맛있다고 계속 드셨다. 요새는 바빠서 자주 못 만나는데 만나면 꼭 인사를 한다.

요즘에는 덕핀볼링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덕핀볼링은 볼링과 비슷한데, 핀들이 오리처럼 가늘고 작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선생님께서 알려줬다. 공도 무겁지 않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토요일에는 주로 Practical English를 한다. 첫날은 말을 탔는데 빨리 달려서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통령 궁에 갔는데 정말 웅장했다.

다음날에는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에 가서 범퍼카도 타고, 미니 골프도 쳤는데 골프를 처음 쳐 봤지만 재밌었다.

영어캠프를 하면서 힘든 점은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것이다. 평일마다 영어단어 100개를 외우고, 말하기도 외우고, 숙제를 하고나면 하루가 다가서 아쉽다. 그래도 여기 와서 친구도 사귀고 친하게 어울리기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캠프가 즐겁다. 캠프에 참가한 후로 영어실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내 꿈인 통역사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겠다.>

위 내용은 지난 여름방학에 ㈜프레버 유학사업부(구 삼성유학넷 www.pravedu.com)에서 실시한 ‘프레버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정하련(12)학생의 캠프 참가후기 내용이다.

프레버유학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필리핀 영어캠프 4주·6주 과정을 실시한다. 6주 과정에서는 기존의 1일 4시간이던 맨투맨 수업을 6시간으로 늘리면서 매일 10시간 이상의 철저한 스파르타식 고강도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명실공이 ‘공부하는 캠프’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4주과정은 영어캠프로선 최초로 강의실뿐만 아니라 숙소와 식당, 레포츠 시설 등 모든 시설을 24시간 ‘잉글리시 존’으로 설정해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기간 동안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갖춤으로서 학생들이 단기간에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필리핀 영어캠프 외에도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영어권 조기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쿨링형 조기유학 체험 영어캠프’를 4주·8주 과정을 진행한다.

프레버의 김창수 실장은 “미국과 뉴질랜드 캠프는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정규학교의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아 미리 조기유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캠프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문의┃프레버유학 1577-0585 (www.prav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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