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우리기업에선/대림산업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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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고객만족서비스 도입

대림산업은 2003년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오렌지 서비스’라고 불리는 입주고객 만족 서비스를 도입해 ‘e-편한세상’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구체화했다.

입주고객은 입주 후 3년간 연 1회씩 가스레인지와 후드 세척, 침대 매트리스 살균 소독, 전등갓 청소 등 주부가 직접 하기 어려운 곳을 대신 청소해 주는 ‘청정 공간’ 서비스를 받는다.

입주 후 4년째 되는 해부터는 각 가정의 외부 유리창을 물로 청소해 주는 ‘블루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이 같은 고객만족 활동을 바탕으로 대림산업은 오렌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년 만인 2006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건설부문 1위에 올랐다.

대림산업은 또 아파트를 만드는 데에도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3, 4월 대림산업은 ‘최고의 쉼으로 e-편한세상을 디자인하기’라는 주제의 주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대림산업 고객센터 이연수 부장은 “이제 아파트 시장에서 고객은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상품 개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아이디어를 아파트 상품 개발에 활용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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