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후 소득양극화 고착”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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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외환위기 10년, 기업과 가계의 재무상태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가계의 소득 양극화 지수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급격히 상승한 뒤 2005년까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가계의 수익성이나 개인 신용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나 1997년 기업 부채의 46% 수준이던 가계 부채는 지난해 기업 부채의 14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구인 구직 비율은 1997년 80.3에 크게 못 미치는 50.1에 그쳐 고용안정성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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