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보험료 ‘천차만별’

입력 2007-09-29 03:19수정 2009-09-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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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보험사들이 보험료 책정 때 자체 경험위험률을 적용함에 따라 회사별 보험료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표준위험률을 사용하고 있어 회사별 보험료가 비슷하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회사와 생명보험회사들은 10월부터 과거 보험금 지급 실적을 토대로 산출한 자체 경험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책정한다.

이에 따라 손보사의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 등이 회사별로 큰 차이를 보이게 되고, 생보사의 암 보험료는 현재보다 비싸진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1일부터 운전 중에 생긴 손해와 상해 등 11개 담보에 대한 위험률을 상하 25% 범위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위험률 조정으로 운전자보험, 자녀보험, 재산보험, 상해보험 등 10개 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인하된다.

현대해상은 건강보험 보험료를 5%가량 올리는 반면 운전자보험 보험료를 5%가량 내려 10월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본인 상해 및 배상책임 관련 보험의 보험료를 올리고, 운전자보험 관련 보험료는 내리기로 했다.

생보사는 경험위험률 반영으로 암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전반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AIG생명은 10월 1일부터 여성이 암 보험에 가입할 때 적용하는 보험료를 현행보다 15∼30%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암 보험료 인상률을 △여자 20∼30% △남자 5∼10%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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