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충고' 고마울 때와 불쾌할 때는

  • 입력 2007년 7월 19일 16시 39분


코멘트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1천346명을 대상으로 '직장 상사로부터 들어본 가장 고마운 충고'를 설문한 결과, 35.3%가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충고'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업무상 실수를 지적, 수정해주는 충고'(26.2%), '인생에 대한 충고'(10.0%), '직장생활 적응 방법에 대한 충고'(9.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불쾌했던 충고로 직장인 28.5%가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충고'를 꼽았으며, '자존심을 뭉개는 충고'(19.7%), '제대로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충고'(18.0%),'자신도 못하면서 지적하는 충고'(17.8%), '사생활에 참견하는 충고'(4.5%) 등이 뒤를 이었다.

충고의 필요성에 대해 직장인 93.3%가 공감한 가운데 그 이유로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44.0%)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기 때문'(42.4%)이라고 밝혔다.

충고는 주로(복수응답) '일 처리가 미숙했을 때'(69.9%) 가장 많이 들으며, '업무마감에 늦었을 때'(13.2%), '업무태도가 좋지 않을 때'(11.5%),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을 때'(10.1%), '무단결근 혹은 지각했을 때'(8.2%)에도 상사로부터 '한소리'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식 사람인 이사는 "인생 선배의 충고는 약이며 인생 후배의 충고는 우정이라는 말이 있다"며 "주변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결국 자신을 성장시키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