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로테르담 항 터미널 사업자로 선정

  • 입력 2007년 7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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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컨소시엄을 이뤄 유럽의 물류 관문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권을 따냈다.

현대상선은 17일 로테르담 항 마스블락터 2지역 항만에 건설될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자 입찰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상선은 싱가포르 해운회사인 APL, 일본 MOL, 프랑스 CMA CG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로써 이들 회사는 2013년부터 25년 동안 터미널을 운영하게 되는데, 터미널의 물류 처리 능력은 연간 4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다.

현대상선 측은 “지속적으로 해외 항만 투자를 늘려 세계 주요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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