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이 석 달 연속 월 1억 달러를 웃돌았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국인이 사들인 해외부동산은 모두 1억2300만 달러(267건)로 4월(1억2900만 달러)과 5월(1억3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1억 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5억8100만 달러(1387건)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 취득액인 5억1400만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나다(41건), 말레이시아(38건), 싱가포르(33건), 중국(15건) 등의 순이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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