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조성했던 400억 원 규모의 ‘레인저펀드’를 내년부터 5년에 걸쳐 16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 투자를 위해 모두 1000억 원 규모의 ‘미디어2.0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레인저펀드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분야의 벤처기업 투자를 목표로 만들어진 펀드로 올해 상반기까지 태터앤컴퍼니, 태그스토리 등에 약 1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300억 원의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하반기 500억 원 규모의 미디어2.0펀드를 만들어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에는 내년 이후 500억 원 정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은 “소프트뱅크의 모토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