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중국 찍고 세계로’

  • 입력 2007년 6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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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매출액 기준) 제약사인 동아제약이 중국 등 해외 의약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동아제약은 2010년 10개 이상의 의약품을 중국 현지에 등록하고 2012년 중국 수출액 2000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중국 시장에 이어 터키, 유럽, 미국 시장 등에 진출해 해외 수출 규모를 2012년 1000억 원, 2015년 25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제약사와 손잡고 2008년 중국에 항암제 ‘젬시트’, 항암제 원료의약품 ‘에피루비신’을, 2009년에는 불임치료제 ‘고나도핀’과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본격 수출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바이오의약품, 항암제 등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유럽 기준에 맞는 항암제 공장을 신축하고 2009년 유럽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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